자청 유튜버를 통해 '클루지'를 알게 됐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싶었는데,
대출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 하여
좋다는데 사서 읽어보자 생각하며 구매하였다.
성공한 사람을 보며 그 사람처럼 되고 싶어서 구매한 것인데,
앞으론 목차나 앞에 몇 장이라도 보고 구매해야겠다.
내게는 읽기 힘들고 한국인으로서 공감 안 되는 예시 때문에
도저히 집중하여 읽을 수가 없었다.
지금의 내 독서 실력으로는 무리인 책일 수도 있겠다.
대충 훑듯이라도 끝까지 읽어보려 했는데
읽기 싫은 것을 읽을라 하니 고통스러워서 포기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을 바꾼 책이거나
다들 좋다고 추천하는 책임에도
내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뭐 하나라도 얻어가자는 마음으로 읽어서 남은 것이 있으니
내게는 지식이 쌓인 거다.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특징지을 때 이미 자기 머릿속에 있던 것과 관련 지우는 경향이 있다.
데이트와 관한 질문을 먼저 받은 경우에 행복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은 데이트 횟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행복에 관한 질문을 먼저 받은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
이것은 우리의 신념이 실제로 얼마나 물렀는지를 잘 보여준다.
자기 자신에 대한 내면적인 느낌조차 우리의 초점이 마침 그때 어디에 맞추어져 있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비둘기는 10초 후에 1온스의 음식을 먹느니 14초를 기다려 4온스의 음식을 먹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10초 전에는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러나 9초가 지난 뒤 마지막 순간에 다시 선택하게 하면 비둘기는 애초의 선택을 바꿀 것이다. 딱 1초 전에는 당장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망이 나중에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망을 압도하는 것이다. 저녁을 기다리는 동안에 포테이토칩에 손이 가는 배고픈 사람처럼 비둘기는 4초를 더 기다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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