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싫어'
아침에 늦잠 자고 싶어.
준비하기 싫고 나가기 싫어.
나도 일보다는 놀고 싶어.
근데 난 꾹 참고 다 해.
나는 '부모'니까.
'나쁜 말'
"나는 혼자야." 이런 말 하지 마
네 곁에 항상 있어준
사람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니.
책장에 꽂혀 있는 시집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산 책이 아니라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나 보다,
펼치고 한 자 한자 읽어보니 기억에 없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앉아 순식간에 읽어버렸고,
그중 마음에 드는 시를 적어본다.
시를 읽어본 게 오랜만이다.
핸드폰 외에 종이책을 들어본 게 오랜만이기도 하지만.
짧은 시의 연속이지만,
짧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저 책이 출간된 당시에
이런 종류의 글이 신선하고 새로웠었지.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0) | 2020.03.23 |
---|---|
김윤나의 '말 그릇' (0) | 2020.03.22 |
고이코 히로시의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0) | 2020.03.15 |
자청이 추천한 개리 마커스의 '클루지' (0) | 2020.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