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열정에 기름붓기'의 다이어리를 아는가? 윤동주나 라이트 형제 같은 위인을 주제로 만든 3개월짜리 다이어리다. 나는 그 다이어리를 2년 3개월 동안 쓰고 있다. 와, 새삼 오래되었네. 난 원래 간단하게라도 일기를 쓰는 사람이어서 독특한 다이어리가 나왔기에 그때부터 열기 다이어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다이어리가 '어니스트 헤밍웨이'편이었기에 '노인과 바다'를 읽어보았다. 이런 유명한 책을 한평생 관심 없다가 이제야 읽었다는 게 조금 뒤처졌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안 읽는 사람들도 있는데 뭐 어떤가. 사진의 책은 헤밍웨이의 단편들을 모아놨다. 난 그것도 모르고 노인과 바다가 300페이지나 되는구나. 그냥 고기잡고 상어한테 뺏기는 이야기라던데 왜 이렇게 길지? 하며 읽었었다... 더보기 김윤나의 '말 그릇'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 책이 출판되고 친구가 자신이 이런 책을 읽었다고 자랑했을 때부터 '말 그릇'을 알고 있었다. 당시엔 책에 관심이 없어서 응 그렇구나 하고 넘겼었는데, 책에 관심이 생긴 뒤로 사람들 사이에서 말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떠오른 책이 '말 그릇'이다. 이전 표지보다 이번에 새로 나온 표지가 훨씬 예쁘다. 이 예쁜 표지 보고 사는 사람들도 분명 많겠지!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이 뒤섞이고 숙성되어 그 사람만의 독특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나오는 게 말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언어는 그 사람의 내면과 닮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마디로 자신이 하는 말이 곧 자기 자신이라는 거다. 그래서 말을 잘하고 싶거든 먼저 내면을, 자기 스스로를 알아보는 게 우선이라 했다. 맞는 말.. 더보기 고이코 히로시의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리디 셀렉트 한 달 무료체험을 시작했다.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지금 도서관은 코로나 때문에 무기한 휴관 중이다. 종이책을 구매하거나 전자책을 구매하거나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처음 알게 된 리디 셀렉트를 이용해 보고 싶었다. 리디 셀렉트는 책의 넷플릭스와 비슷하다. 월 9900원을 내고 무제한으로 책을 보고 들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종이책은 전자책에 비해 오래 봐도 눈이 피곤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자책은 간단하게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처음으로 오디오로 듣는 기능도 이용해봤는데, 샤워하여 시끄러울 때나 이동하면서 집중할 수 없을 때 빼고는 좋은 기능인 것 같다. 오디오로 책 읽는 기능이 나온 지 언젠데 나는 이제야 알게 된 걸까.. .. 더보기 자청이 추천한 개리 마커스의 '클루지' 자청 유튜버를 통해 '클루지'를 알게 됐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싶었는데, 대출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 하여 좋다는데 사서 읽어보자 생각하며 구매하였다. 성공한 사람을 보며 그 사람처럼 되고 싶어서 구매한 것인데, 앞으론 목차나 앞에 몇 장이라도 보고 구매해야겠다. 내게는 읽기 힘들고 한국인으로서 공감 안 되는 예시 때문에 도저히 집중하여 읽을 수가 없었다. 지금의 내 독서 실력으로는 무리인 책일 수도 있겠다. 대충 훑듯이라도 끝까지 읽어보려 했는데 읽기 싫은 것을 읽을라 하니 고통스러워서 포기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을 바꾼 책이거나 다들 좋다고 추천하는 책임에도 내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뭐 하나라도 얻어가자는 마음으로 읽어서 남은 것이 있으니 내게는 지식이 쌓인 거다. 사람들이 어떤 .. 더보기 최대호 '이 시 봐라' '나도 싫어' 아침에 늦잠 자고 싶어. 준비하기 싫고 나가기 싫어. 나도 일보다는 놀고 싶어. 근데 난 꾹 참고 다 해. 나는 '부모'니까. '나쁜 말' "나는 혼자야." 이런 말 하지 마 네 곁에 항상 있어준 사람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니. 책장에 꽂혀 있는 시집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산 책이 아니라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나 보다, 펼치고 한 자 한자 읽어보니 기억에 없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앉아 순식간에 읽어버렸고, 그중 마음에 드는 시를 적어본다. 시를 읽어본 게 오랜만이다. 핸드폰 외에 종이책을 들어본 게 오랜만이기도 하지만. 짧은 시의 연속이지만, 짧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저 책이 출간된 당시에 이런 종류의 글이 신선하고 새로웠었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