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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이야기

블루벨벳 새우와 검은이끼(붓이끼)

 

사실 이 사진의 새우는 블루벨벳 새우가 아니다!!

교잡으로 태어난 새우인데,

색깔이 푸르고 껍질 또한 두꺼운 것이 블루벨벳 마냥 특이하다.

앞으로 탈피를 하면서 푸른 껍질을 유지해 줄지

검은색의 껍질로 변해갈지는 지켜봐야 안다.

 

부세 수초의 검은이끼, 다른 말로 붓 이끼가

시야에서 거슬리기는 하지만

아직 제거하기는 귀찮으니까 조금 더 내버려 둘 거다.

부세에 붙어있는 검은이끼(붓 이끼)는

락스와 물을 1:10으로 섞어서 이끼가 붙어있는 부세를 10초 내로 담갔다가

물로 헹궈주고, 다시 담그기를 몇 번 반복하면

검은이끼(붓 이끼)가 죽기 때문에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새우가 있는 어항이라면 죽은 검은이끼(붓 이끼)를

맛있게 먹어줄 거다.

참고로 락스 양이 많으면 검은이끼(붓 이끼)와 함께 부세도 같이 죽어버리니 주의하라.

 

이끼제거 약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어떤 약이 든 약을 사용할 때는 항상 정확한 용량이 중요하다.

눈대중으로 어항에 약을 풀었다간

애지중지 키우던 생물들이 골로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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